안녕하세요. 남총총입니다.
제주여행에서 무사히, 정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_-;
제주공항발 비행기가 21시 25분이였는데... 갑자기 딜레이가 된거에요,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계속 미정이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23시 10분에 겨우겨우 탑승. 그런데 방송으로 "김포공항 활주로는 23시에 폐쇄됩니다." 라는 방송이 -_-;;
기장님도 비행기를 전속력으로 날려서 다행히 22시 59분에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출발부터 도착까지 다이나믹한 여행이였는데요,
이번 여행의 테마가 "급 출발하는, 블로그와 전혀 상관이 없는 여행" 을 추구하다 보니까,
여행갈때마다 들고 다니는 DSLR 도 집에 모셔둔채로 핸드폰만 들고 떠났는데. 이게이게. 만만치 않더라는겁니다.
셀카봉
요즘 핸드폰이 좋아서 줌놀이 할게 아니면 DSLR 들고 다닐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미러리스 보급율이 미친듯이 올라가다 보니까... 제주도에서 DSLR 이 많이 뜸해졌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꼭 필수로 들고 다니는것이 셀카봉!
남총총도 셀카봉이 있었는데... (정확히는 남총총것은 아니고 전에 만나던 사람것.) 셀카봉이 없으니까,
경치 좋은 풍차를 두고도... 경치 좋은 바다를 두고도... 손각대로 찍으니까 예쁜 배경이 안나오는겁니다. --;;;;
- 여담으로 남총총의 친구도 남총총처럼 셀카봉을 여친이 가지고 있었는데 여친과 헤어졌다는 슬픈 사실...
풍차를 보면서 셀카봉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자 친구 왈, "나도 그 시발련이 가져갔어.... 아 시발련...." ㅋㅋㅋㅋㅋ -
래쉬가드
요즘 어지간한 호텔 야외수영장은 다 따뜻따뜻한 물이라서 겨울에도 무리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남자들도 래쉬가드를 입고 댕기더라구요...
아시다시피 남총총은 올 여름휴가도 못가고... 휴가 트랜드를 못따라 가다 보니까ㅡㅡ
남총총만 래쉬가드를 안입는 불상사가.... @@;;;
그래서 결국에 남총총은 혼자 수영복만 입고 활보하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름 민망해서 중국인인척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 온 후, 분노의 쇼핑질
결국에는 셀카봉과 래쉬가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네이버에서 폭풍 검색질,
마음에 드는 상품 2개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샤오미 빠돌이 남총총은 샤오미 셀카봉을,
래쉬가드는 평소 수영용품을 레노마 브랜드를 사용하기 땜시 레노마로 선택을 했는데.
결제금액 5만 5천원ㅠㅠ.
나름 쿠폰 신공과 포인트 신공을 하려고 보니까. 롯데포인트가 6만점이나 있네요!!! 럭키!!!
바로 쿨 결제!!! ^^
물건 오면 바로 후기 쓸게요~~~ ^^
